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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 여행 코스] - 속초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 2부여행 2023. 1. 22. 00:00반응형
5) 서연이네 장칼국수 한성 3호점
다음날 아침, 숙취로 끙끙대다가 찾은 장칼국수 집
아파트 상가에 둘러싸여 있어서 찾기가 힘들 수 있다
사전에 전화해보고 가는 것을 추천드림
장칼국수 하나 장해물칼국수 하나 공깃밥 두 개 주세요
전날의 숙취도 있었기도 하지만
장칼국수의 얼큰함과 칼국수 본연의 시원함이 합쳐지고
청양고추까지 팍팍 넣어서 먹으니
여태껏 내가 살면서 먹은 해장 음식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에는 공깃밥까지 말아먹었는데
땀방울 송글송글 맺히면서 정말 맛있게 먹었었다
서울 와서도 아직도 생각이 나는 맛이다
굳이 이 가게가 아니더라도 꼭 속초에 가면 장칼국수는 먹고 와야 한다
**강력추천**
6) 설악산 케이블카
비가 오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엔 차량들이 많았다
이중주차 되어있어서 관리자 분께서 안내를 해주심
날씨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속초까지 왔는데 설악산 케이블카는 꼭 타보고 가고 싶었다
기상상황이 좋지 않아서 전망이 좋지 않아
환불을 원하는 승객은 환불이 가능하다고 안내방송이 흘러나왔다
그럼에도 승강장엔 사람이 많아서 설마 아무것도 볼 게 없을까 싶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올랐지만...
역시나,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날씨가 좋았더라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결국, 우리는 왕복 이용권을 내고
아무것도 없는 안개를 구경하다 온 셈이다
기상상황이 좋지 않을 때는 절대 절대 비추천!!
실망감을 가득 안고 내려오게 되었다..
7) 영금정 , 동명항
개인적으로는 속초의 상징? 같은 곳이라고 생각을 한다
어릴 적에도 여러 번 왔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영금정에서는 아침 일찍 동해바다의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동명항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동명항 길거리 음식을 시식한 다음
바로 옆 영금정에 올라서 사진을 찍고 내려왔다
어릴 때는 저 동명항 바다 앞에 돗자리를 깔고 오징어회를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8) 속초중앙시장
마지막 저녁 만찬은 속초중앙시장에서
대게와 닭강정 등을 사서 먹기로 했다
주차장은 따로 있긴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사람들이 붐벼서 너무나도 복잡했다
복잡하긴 하더라도 여러 가지 먹거리들이 많으니
한 번쯤은 방문해 볼 만한 것 같다
복잡한 건 딱 질색...
1kg = 60,000원 대게
180,000원어치를 구입했다
물론 당연히 현금으로 1~2장 깎았지만
한 30분 정도 기다리면 그 자리에서 대게를 쪄주신다
이렇게 해서 속초 아는 지인의 집에 놀러 가서
중앙시장에서 산 음식들과 함께 술자리를 하고
여행의 마무리를 지었다
7말 8초 초성수기라 사람이 너무 많아서
복잡하고 주차할 곳이 없고 길도 엄청나게 막히고
게다가 비까지 와서 날씨도 좋지 않아서 총체적 난국이었지만
나름 계획적으로 이곳저곳 다녀온 것 같다
그래도 이번 여름 여행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교훈: 앞으로는 평일 휴가를 써서라도 무조건 평일!
휴가철에는 새벽 5시에 출발하자!
https://heondorai.tistory.com/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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